스토리1

[스크랩] 수능 언어의 기본 (오르비 펌)

깊고깊은산 2009. 3. 1. 02:27

언어영역에 관해서 갖고 있는 자료들 하나씩 올리도록 할게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자료들은 제가 고3을 대상으로 만든거라 반말이라서 죄송하구요. 언어영역이 쉽게 출제되든 어렵게 출제되든 이것이 기본 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시면 문제 난이도는 점수에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한가지 빠진게 있는데 다양한 문학 작품을 두루 접해서 최대한 많은 문학 작품을 알고 가려는 욕심은 버리셔야 합니다. 수능에선 기본적으로 자신이 모르는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셔야 하구요. 모르는 작품에 대한 접근방법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수능은 아는 작품이 나오더라도 출제자가 문제를 꼬면 아는 작품의 널리 알려진 해석이 아니라 문제에 맞추어 해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죠. 솔직히 문학 작품은 교과서 정도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내공이 부족하신 분들은 EBS의 문학 모음 같은 것을 보셔도 괜찮구요. 문학은 수능당일 지문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에 공부 초점을 맞추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수능 언어영역 이건 기본이야~!! 이것만 명심하고 가자!!


1. 출제자는 여러분들의 지식을 테스트 하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지식은 단지 ‘배경지식’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섣불리 배경지식으로 답을 고르려 하지 마라. 누구나 다 인정하는 상식일지라도 지문에서 그 상식을 부정하면 그 문제에서 만큼은 상식을 부정해야한다. 결국 여러분이 언어영역 문제를 풀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지문이 진리라는 것 이다. 모든 문제는 지문을 근거로 풀어야 하며 일반적인 어휘 실력으로 푸는 어휘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모두 정답을 지문 속에서 찾을 수 있다.


2. 문제를 풀고 분석할 때 해답을 보고 왜 틀렸는가만 생각하고 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시간 내에 푼 후 채점하기 전에 각 각의 선지가 왜 답이 아니고 왜 정답인지, 그 근거는 지문 속에서 찾을 수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한 지문을 풀어도 제대로 푸는 것이고, 그렇게 한 지문을 푸는 것이 어설프게 10 지문을 푸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공부 방법이다. 언어 영역의 공부 방법은 질적으로 하는 것이 포인트다. 언어는 양치기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그렇다면 질적으로 공부 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양질의 문제를 놓고 분석하며 공부 하는 것이 질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문제의 질은 수능 기출문제가 가장 뛰어나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한 학습이 언어 공부의 베스트다. 기타 시중의 문제집 들은 답이 되기엔 근거가 약간 약한 것들도 많다. 그래서 학생의 입장에선 공부하는데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문제집은 나중에 시간 재며 푸는 연습을 하는데 의의를 두고 문제 분석은 기출문제로 해야 한다. 기출 문제는 논리적으로 이것이 왜 답인지가 지문과 딱딱 연결이 확실히 된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보다보면 수능적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확립할 수 있다.

내가 권하고 싶은 공부 방법은 학교에선 수업시간에 충실히 하여 작품에 대한 세부적인 이해도를 높이며 여러 배경지식을 쌓아 내공을 쌓고, 혼자 따로 공부할 경우에는 질적 공부를 권한다. 문학 비문학 가리지 않고 기출문제의 지문을 읽고 이해하여 기출문제의 지문을 배경 지식으로 쌓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각각 문제의 선지와 지문을 연결하여 이것은 왜 답이 되고 이것은 왜 답이 안 되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 보기를 권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 외의 배경지식이 들어가면 안 되고 지문 내의 지식만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04년도 수능의 매우 어려웠던 지문인 ‘양자역학’ 지문도 사실 그렇게 까지 어려워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1번 2번 을 명심하고 공부를 하면 독해력은 저절로 늘 것이다. 언어는 글을 많이 읽을수록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글의 짜임새가 완벽하고 내용도 유익한 수능 지문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미 글을 잘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게다가 7차 언어는 지문 읽는 시간이 없어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을 없애기 위해 지문의 길이도 줄였기 때문에 언어영역에서 시간이 모자라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혹시나 독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 가지 방법을 권하겠다. 수능 비문학 지문들은 각각 단락별로 나뉘어져 있다. 이 단락마다 문장으로 주제를 써 보고 (반드시 글로 직접 써 봐야 한다) 그 주제들을 합쳐 글 전체의 주제를 역시 문장으로 써 보는 연습을 계속 해 보라. 이 방법은 독해력 뿐만이 아니라 주제 파악하는 힘을 길러주고 그 힘을 글로 옮기는 방법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

출처 : 수능 언어의 기본 (오르비 펌)
글쓴이 : duck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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