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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대산 금학산 종주산행 1부

깊고깊은산 2015. 2. 13. 13:04

 

 

고대산 금학산 종주산행

 

 

 

산행일......................2013년 2월 16일(토)/  날씨: 맑음. 최저 -18도, 최고 -6도

걸어간 길........신탄리역-1코스능선-대광봉-고대봉-고금능선-보개산-금학산-매바위-터미널

(도상거리 14 km , 총 산행시간: 휴식및 촬영시간 포함 8시간) 山사랑 단독산행

 

 

 

종주코스 걸은 길

 

 

그동안 전방지역의 군사시설로 민간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던 산들이~

15년 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경원선 철도중단점인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역에 내려 고대산과 금학산을 오르는 산행코스가, 많은 등산인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동두천역에서 매시 50분에 출발하는 경원선은, 6.25 때 치열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가 대마리 마을 뒤로

보이는 거리에 2012년 11월 20일 백마고지역이 연장 개통해 기차여행과 더불어 백마고지기념관과 남침땅굴,

전방견학등 북녘 땅을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는 휴전선과 가장 근접한 안보관광지의 역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철원군 동송읍에서  백마고지역과 신탄리역을 마을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다.

(교통편과 경원선 시간및 마을버스 시간은 2부 후미에 기재)

 

 

 

신탄리역의 풍경들 ....

 

 

고대산입구로 가면서 나오는 철도중단점 표식판이 있던 자리에는 철도레일이 새로 연결되었고~

 

 

고대산 등산로 주출입구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인담님 일행은 2코스로 오른다고 안내판을 보고있다.

 

 

오늘같이 맑은날은 멀리있는 풍경을 느껴보고자 1코스 능선길로 향한다.

 

 

1코스 등산로를 지나쳐 우측의 바리케이트를 지나 임도를 따라 걷는다.

 

 

인적이 뜸한 능선길이라 산짐승들의 발자국이 어지럽게 많이 있는 곳에서 휴식을 하며~

 

 

주변에는 멧돼지 똥과 쓰러진 나무를 갉아먹은 흔적이~~

 

 

수년전 금학산으로 가는 고금능선을 눈길에 혼자 넘다가 멧돼지가족 5마리가 등산로에 있는걸

발견하고는 조용히 뒤돌아 고대봉을 다시 올라 신탄리로 하산한 일이 있었다. 혼자 오지 산행을 하면서

가장 꺼림찍한 일은 요즘 개체수가 부쩍 늘어나 마을까지 내려오는 멧돼지들이다. 사람의 냄새를 맡은

짐승들은 대부분 먼저 피하지만, 혼자 조용히 다니는 산꾼의 냄새를 못 맡고 갑자기 멧돼지를 만나게 되면

저돌적으로 공격을 하게되므로 멧돼지 흔적이 있으면 가끔씩 스틱치는 소리로 나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오른다.

 

 

전망이 좋아보이는 곳이 나오면 꼭 접근하여 사진촬영을 한다. 저 바위를 넘어서~

 

 

확대를 해보니~철도중단점인 신탄리역을 더 연결하여 경원선이 민통선마을까지 개설되어

 터널이 뚫리고,그 뒤로 백마고지 기념관과 대마리 마을이 보인다. 상단의 뿌연 산군들이 백마고지 능선들이다.

날씨가 맑지만 햇살에 눈이 녹으며 가스가 생겨 지척의 거리임에도 희뿌옇게만 보인다.

 

 

 

 백마고지와 서쪽의 휴전선이 발 아래로 가장 가깝게 보이는 열쇠전망대도 확대해보고,

이 곳도 민간인에게 개방되어 연천군과 군부대에 신청후 전망대까지 오를수 있다.

 

 

겨울산행은 눈에묻힌 계곡코스 보다는 능선으로 오르며 원경을 즐기는게 좋다.

 

 

작은봉우리를 여러개 오르내리며 뒤돌아 보고~

 

 

소나무 가지 아래로 보이는 대광골로 내려가는 작은능선을 담아본다.

 

 

1코스 계곡길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

 

 

이 곳 부터는 주등산로라  등산객들 발 길로 눈이 다져져서 고속도로와 같다.

 

 

설 경

 

 

 

 

 

 

칼바위를 지나가는 등산객들을 확대하고~

 

 

나무가지 아래로 뾰족하게 솟은 석봉이 보이고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개산 지장봉 일대

 

 

대광봉 팔각정

 

 

대광봉, 팔각정에 올라 북쪽의 전망을 보며~

 

 

백마고지기념관과 대마리마을, 뒤로 보이는 백마고지 일대의 산군들

 

 

고대봉

 

 

발 앞의 내산리계곡과 좌측으로 솟은 지장봉과 종자산일대

 

 

삼각봉에서 남쪽의 대광봉 팔각정을 바라보며~

 

 

북쪽의 고대봉을 바라보며~

 

 

얼굴바위 뒤로 고금능선과 금학산이 보인다.

 

 

금학산을 배경으로 선 山사랑

 

 

 얼굴바위를 오르며 나오는 절벽의 명품송

 

 

마치 험상굳은 남성의 얼굴같은..

 

 

북쪽의 고대산과 금학산

 

 

고대봉을 가다가 나오는 기암절벽과 내산리계곡

 

 

고대봉 절벽 뒤로 보이는 고금능선과 금학산

 

 

고대봉 정상에 도착해 전망대 앞의 안내문을 보다.

 

 

백마고지와 평강고원을 향하고 있는...

 

 

올라야 할 금학산이 보인다.

 

 

북녘 땅!~ 눈 앞의 능선 앞 뒤로는 젊은날, 군대시절에 겪은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고~

북한을 바라보며 서북으로 뻗은 이 능선이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를 이룬다.

 

 

 

가스 속에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의 오성산과

 

 

좌측으로는 백마고지와 김일성고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백마고지 방향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오늘의 종착지인 금학산을 배경으로 증명사진을 찍어둔다.

 

 

고대봉 정상의 데크를 깔아놓은 전망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점심을 먹고~

 

 

고대봉 정상석에서 뒤로 보이는 금학산을 보며~ 

 

 

정상 아래의 헬기장과 멀리 지장봉 절벽아래로 보이는 내산리계곡

 

 

대광봉을 거쳐 지나온 길 뒤로 봉긋하게 솟은 석봉이 보인다.

 

 

헬기장 뒤로 보개산과 용정능선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한북정맥들...

 

 

대체로 고대산 산행만 한다면 하산까지 식사 휴식포함 4~6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고대봉 정상에

오르기까지, 곳 곳의 멋진 기암을 올라 사진촬영을 하며 산행과 중식을 포함해서 4시간이나 걸렸다.

  이 곳에서 눈쌓인 고금능선을 지나며 금학산 아래 대소라치까지 1시간 반이 걸리고,

금학산의 급한 경사면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데 사진촬영을 하면서 40분~1시간이 소요된다.

금학산에서 동송읍까지 1시간 반 예상하고 종주산행 시간이 8시간 이상이 걸린다.

일반적인 산행을 할 때는 계절과 코스, 개인의 주파력에 따라 다르지만 6~8시간이면 종주가 가능하다.

 

작년에 새로 구입한 디카가 스마트폰처럼 터치식이라 촬영할 때, 장갑을 벗고 손으로 터치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그로인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악천후 환경에서 산행을 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이같은 카메라는 산행에 도움이 안되므로 구입시에 참고바람,(후회막심)

 

2부로 연결 (아래주소 클릭)

고대산 금학산 종주산행 2부

 

 

윤태규 - 마이웨이(My way) - 윤태규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山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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